국내 로봇청소기 시장은 오랫동안 중국 브랜드들의 독무대였습니다. 올 상반기만 해도 중국 업체들의 점유율이 60%에 달했죠. 물걸레 자동 세척·건조 같은 기능을 빠르게 적용하며 국내 소비자 취향을 정조준했기 때문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LG전자가 반전 카드로 꺼내든 신제품이 바로 빌트인형 로봇청소기 ‘히든 스테이션’과 프리스탠딩형 ‘오브제 스테이션’입니다. 특히 세계 최초로 로봇청소기 본체와 스테이션 모두에 스팀 기능을 탑재해, 단순 청소를 넘어 위생 관리까지 강화한 것이 눈에 띕니다.

싱크대 밑으로 숨는 ‘히든 스테이션’
히든 스테이션은 좁은 집에서도 활용 가능한 공간 절약형 모델입니다.
- 싱크대 하단 ‘걸레받이 공간’에 설치 가능
- 로봇청소기가 들어가면 외부에서 보이지 않음
- 자동 개폐 도어로 드나들 때만 열리고 닫힘
즉, 사용하지 않을 땐 청소기가 아예 눈에 띄지 않는 미니멀 디자인이 특징입니다.
LG전자는 에어펌프 방식을 적용해 기존 50cm 높이였던 스테이션을 15cm로 낮췄고, 직배수관 연결로 물 관리까지 자동화했습니다.
스팀 기능 강화 – 찌든 때까지 제거
이번 신제품의 차별점은 단연 스팀 청소 기능입니다.
- 본체에서 물을 끓여 실시간 뜨거운 스팀 분사
- 기름때·찌든 얼룩 제거에 탁월
- 스테이션에서도 물걸레를 스팀 살균·건조
또한, 탁도 센서가 세척 시 물 오염도를 확인해 냉수·온수·스팀 모드를 자동으로 조절합니다.
👉 위생에 민감한 소비자라면, 청소 + 살균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다는 점에서 강력한 메리트가 있습니다.
AI + 음성 인식으로 더 똑똑하게
LG는 자체 개발한 AI 사물인식 기술도 탑재했습니다.
- 라이다(LiDAR) + 3D 카메라 + 초음파 센서로 정밀 주행
- 음식 부스러기가 많은 주방에서는 더 촘촘하게 청소
- 바닥 전선 같은 장애물도 라인레이저 센서로 인식
음성 인식 기능도 지원해, 인터넷 연결이 없어도 “청소 시작해”라고 말하면 작동합니다.

中업체와 다른 점, 그리고 아쉬움
LG전자의 전략은 국내 소비자 취향에 최적화된 디자인과 기능입니다. 공간 활용을 중시하는 소형 아파트, 신혼부부 가구를 겨냥한 것이죠.
다만 중국 경쟁 제품들과 달리 물걸레 리프팅 기능은 빠져 있다는 점은 아쉬움으로 지적됩니다. 카펫을 청소하려면 물걸레를 분리하는 과정을 거쳐야 하기 때문입니다.
LG, 로봇청소기 시장 반전 계기 될까?
LG전자의 신제품은 단순히 로봇청소기가 아니라 ‘숨는 가전 + 스팀 위생 관리’라는 새로운 카테고리를 열고 있습니다.
빌트인 가전 수요가 높은 국내 시장에서 소비자 호응을 얻는다면, 중국이 장악한 시장 판도를 바꿀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 기기탐구생활 관점에서 보면, 이번 제품은 가전 트렌드의 진화를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보이지 않는 가전, 그러나 더 똑똑한 성능”이 앞으로 생활가전 시장의 키워드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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